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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술집&카페

인천 영종도 맛집, 우리밀손칼국수 (plus. 놓치지 말아야할 인생샷 포토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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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손칼국수 (우리밀칼국수)

위치: 인천 중구 용유로 21번길 37

매장전화: 032-746-3211

주차: 가능 (10대 이상 - 널널)

매달 두 번째, 네 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인천 영종도 맛집
송도와의 거리: 31km
차량: 30분 / 대중교통: 어려움
통행료: 편도 5,500원

 

날씨 화창하던 어느 날, 근교로 드라이브가 가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인천 송도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영종도로 갔고, 간 김에 "우리밀손칼국수"라는 집에서 해물칼국수도 기분 좋게 먹고 와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글 마지막에 "총평과 놓쳐선 안될 근처 포토스팟"을 소개해놨으니 재미있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근처에 인천 네스트 호텔도 있고 황해 칼국수라는 유명 음식점들도 있는데, 이 집을 방문한 이유는 리뷰 수도 더 적고 (호기심이 드네요?) 주차 공간이 더 여유로워 보여서 이었어요.

 

우리밀손칼국수로 돼있는데, N사 지도는 우리밀칼국수라고 돼있어서 찾는데 살짝 힘들었어요.

 

 

가게 앞모습은 마치 어렸을 적 할머니 댁을 방문한 것처럼 정겨운 모습이었네요. 

 

이런 포스 간판들은 왠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매장 바로 옆에는 약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게 공터 같은 게 있어서 주차하기에는 편했어요.

 

 

화장실은 매장 밖에 있었는데 남녀 공간 분리는 돼있었으나, 뭔가 포스가 무서워서 열어보진 않았네요.

 

수조에는 국내산 조개들과 낙지들이 잔뜩 있었는데 신선해 보이고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서해에서 조개가 많이 잡히다 보니 재료 수급면에서 바닷가 쪽 칼국수는 맛있을 수밖에 없는 환경인 것 같아요.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조개가 상하진 않을까 걱정인데, 바닷가 근처 칼국수집이면 믿어도 되겠죠?

 

 

매장 내부는 가운데 기둥이 있어서 효율적이진 않지만, 그래서 더 정이 가는 구조였고요.

 

안쪽에 4인 테이블 4개 정도 있는 룸 공간이 2개 정도 있고, 홀에는 4인 테이블 8개 정도가 있었어요. 밖에서 보기보다는 꽤 큰 음식점이랄까요.

 

좌식 테이블밖에 없어서 복장에 따라 살짝 불편할 수도 있지만 가족단위 방문에 있어서는 더 편할지도 몰라요. 실제로 저의 옆자리에도 아기와 함께 가족단위였는데 편하게 잘 드시더라고요.

 

 

메뉴판은 단출했는데, 바지락 칼국수는 조개 종류가 바지락 위주로 들어간 건데, 해물칼국수에는 바지락뿐 아니라 백합, 새우, 가리비 등도 풍성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웬만하면 해물칼국수를 추천드려요.

 


 

 

기본찬들은 칼국수집들의 특성답게 단출했고, 김치가 유독 맛있었어요.  칼국수집은 김치 맛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살짝 요기할 수 있도록 보리밥도 나왔는데, 쓱싹쓱싹 소스에 비벼먹으면 꿀맛이 따로 없답니다. 

 

 

고추 장아찌 같은 이건 칼국수에 섞어 먹으면 칼칼한 맛을 줄 수 있어요.

 

살짝 단맛도 나서 넣어서 먹었을 때 칼칼함과 더불어 더 깊은 맛을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해물칼국수
가격: 10,000원
바지락, 백합, 새우, 가리비 등 포함
#사리 추가 3천원 / 낙지 추가 시가

 

 

해물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와우... 1인분에 만원이라 큰 기대는 안 했는데 아주 푸짐해요.

 

항아리 같이 커다란 곳에 담겨 나왔는데, 조개들도 실하게 들었고 비주얼적으로도 만족했어요.

 

 

특히 가리비와 백합이 토실토실하다 보니까 먹는 맛이 있었는데 차만 없었어도 소주 한잔 당기고 싶었네요.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에 소주, 바지락 안주로 홀짝 하면 무한으로 들어갈 텐데 말이죠.

 


터져가는 배를 부여잡고 나왔는데요. 영종도까지 왔는데 드라이브만 하긴 아쉽잖아요?

 

그래서 인생 샷 찍기 좋은 곳이 근처에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어때요 감성 있지 않나요?

 

바로 '하늘정원'인데요. 우리밀손칼국수에서는 15분이면 이동 가능한 가까운 곳이며 입장료도 없습니다.

 

 

이곳은 인천공항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 아주 가까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데요.

 

10분 정도마다 들어오는 비행기 타이밍에 잘 맞춰서 사진을 찍으면 재밌는 사진들을 찍을 수 있으니 칼국수 드시고 소화시킬 겸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총평: 영종도 드라이브 갈 때, 후회 없을 해물칼국수!
근처 포토스폿: 비행기와 함께 찍는 하늘정원 

 

위 글은 피땀눈물 내돈내산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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