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스타코 송도트리플스트리트점
위치: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 16번길 33-2
상세: 트리플스트리트 B동 지하 3층
영업시간: 10:30-22:00
매장번호: 0507-1325-9418
얼마 전 바네스타코 매장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회사 단체 점심 배달 주문을 한번 하게 됐습니다.
타코 배달은 사실 종류도 다양하고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라 단체 주문으로는 살짝 난이도가 있는 편인데요. 그 대신 식어도 맛있고, 저렴한 가격에 든든하게 별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도 있습니다.
직접 주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배달 가능시간, 포장상태, 적립 혹은 서비스 후기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하니 단체 주문하실 분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매장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021.08.08 - [맛집&술집&카페] -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타코맛집, 멕시코음식점 바네스타코 (2배 맛있게 먹는 비밀팁까지!)
STAGE 1. 단체 주문 배송 예약 하기
우선 매장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이고 휴무일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단체 배달 가능한 시간은 12시부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매장 직원분들이 10시 반에 출근해서 준비를 시작하셔야 해서 12시 이전까지 단체 준비는 쉽지 않다는 피드백을 주셨거든요.
저의 경우 메뉴는 최대한 통일해서 주문했습니다. 타코 하나만 해도 포크, 클래식, 비프, 쉬림프, 머시룸 등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정을 하는 게 제가 주문받기도 편하니까요.
저의 경우, 인당 2만원 정도의 예산으로 아래 5가지 조합을 임의로 짜서 주문받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1) 타코 (쉬림프) + 브리또 (포크)
(2) 치폴레보울 (비프) + 브리또 (쉬림프)
(3) 치폴레보울 (치킨) + 타코 (쉬림프) - 가장 많은 인기
(4) 타코 샘플러
(5) 퀘사디아 (치즈) + 브리또 (포크)
점원분에게 들은 피해야 할 주문은 '퀘사디아' 였는데요. 음식을 하는데 오래 걸려서 번거롭기도 하고, 바로 먹어야 맛있는 음식이라는 이유에서였어요.
배송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치즈가 식으니 맛이 떨어진다는 것이었죠. 주문은 가능했지만 실제로 받아온 퀘사디아가 식어서 좀 뻣뻣했답니다.
점원에게 들은 피해야 할 메뉴, 퀘사디아 - 치즈가 식어 맛이 뻑뻑하다
저의 경우, 약 54만원 정도가 나왔는데요. 5만원 이상의 결제 금액이라 배송료도 따로 없었습니다.
따로 예약금을 받지도 않으셨고, 이름하고 연락처 정도만 물어보셨어요.
STAGE 2. 배송 당일, 음식 도착
12시 배송을 요청드렸는데 11시 50분쯤 연락 오셔서 회사 정문에서 타코 수령할 수 있었어요.
사전에 말씀드린 덕분인지 카드 결제도 가능했고 영수증 발행도 가능했습니다.
총무로서 놓치지 말으셔야 할 포인트 하나 알려드리자면, 10만원당 1장씩 치즈 퀘사디아 쿠폰을 (9,500원 상당)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단, 세트 주문을 하면 해당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저의 경우에 배달해주실 때 아예 치즈 퀘사디아 5개를 더 넣어서 서비스로 주셨는데, 만약 나중에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쿠폰으로 발행을 요청드려서 추후에 사용할 수도 있답니다.
※ 서비스: 10만원당 치즈 퀘사디아 쿠폰 1장씩 제공 (9,500원)
배송은 이렇게 종이박스에 담겨서 왔고, 타코/퀘사디아들은 각기 개별 용기에 2개 / 4조각씩 포장돼있었어요. 치폴레 보울은 한 용기당 하나씩으로 돼있었고요.
코로나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단체주문을 하더라도 모여서 먹기보다는 각자 자리에서 먹기 쉬운데 포장이 따로 돼있어서 좋았어요.
매장에서 직접 차로 배송해주신 덕분에, 소스를 흘리거나 손상된 제품들 없이 잘 배송이 온 것 같습니다.
흔들리다가 열리는 걸 우려해서 모든 포장 용기 입구를 테이프로 봉인해둔 게 주효한 것 같아요.
식기류+물티슈도 따로 이렇게 한 세트씩 받을 수 있고, 서비스로 제공되는 나쵸도 몇 봉지 받을 수 있었어요.
메뉴를 배급할 때, 포크냐 비프냐 쉬림프냐가 헷갈려서 배송사고가 날 수 있는데, 종류에 따라 그림으로 크게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사람들이 확인하기 잘 돼있어서 좋았어요.
음료수는 한 캔에 3천원으로 좀 비싼 편이었는데, 뚱 캔으로 이렇게 잘 배송됐습니다.
기본적인 할라피뇨나 제가 추가로 요청드린 레몬/고수도 통에 잘 담겨서 왔어요.
STAGE 3. 사람들의 실제 평가
맛은 훌륭했어요. 포장도 잘 돼서 왔고, 일상적이지 않은 음식이다 보니까 MZ세대부터 윗분들까지 다 만족하셨다고 엄지를 들어주셨답니다.
다만 치즈 퀘사디아는 점원분께서 미리 경고 주셨던 것처럼 치즈가 굳어서 매장에서 먹는 맛보다는 훨씬 못했어요. 그래도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으면 다시 맛있어져서 나쁘진 않았습니다.
저는 인당 2만원으로 2 메뉴씩 했는데, 입이 짧으신 분들은 너무 배가 불러서 한 메뉴는 못 드시고 저녁에 드시는 경우도 많았어요. 아이나 여성분들이 많은 단체의 주문이라면 1 메뉴 주문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리해보자면, 단체 배달 주문하실 때 아래 포인트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도착시간 기준 12시 단체주문 가능 (배송비 무료)
(2) 인당 2 메뉴면 충분하며, 예산은 2만원 정도 추천
(3) 점원이 비추천한 배달 메뉴 - 치즈 퀘사디아
(4) 10만원당 치즈 퀘사디아 (9,500원) 쿠폰 1장 제공
트리플 스트리트에서도 맛있는 타코로 유명한 멕시코 식당이므로 맛은 검증됐다고 봅니다. 색다른 음식이 필요할 때 한번 단체주문으로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해드릴게요.
위 글은 피땀눈물 회사돈내산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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